boki architecture - 영주 CCTV통합관제센터

영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

영주시 외곽에 있는 대상지는 가파른 경사지이다. 경사지를 활용한 필로티 위 매스는 단일 층으로 구성, 경쾌하게 띄워져 보안시설의 위압감을 줄이고 동시에 외부인의 접근을 제한하도록 한다. 관제-관리-사무로 나뉘는 프로그램은 단일 층으로 계획하여 프로그램 사이의 업무 효율을 고려하고 남측 조경과 맞닿는 개별 휴게공간을 두어 사용자 중심의 공간으로 계획했다. 필로티로 구성된 북측 입면과는 달리 대지에 낮게 앉은 남측 입면은 진입도로에서 바라보는 원근감을 활용하여 시각적인 규모를 축소하였고 인근 주거지역에서 주로 쓰이는 붉은 벽돌을 외장재로 사용하여 보다 보편적이고 친숙한 풍경의 건축물로 볼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