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뫼성지 새사용 계획설계
 1. 내포교회사연구소
타원형의 기존 성 김대건 안드레아 기념성당과 기념관 중 기념관은 내포교회사연구소로 재계획했다. 기존 기념관의 1층은 2개층 높이의 전시관, 2층은 복도로 연결되는 사제관으로 구성되었고 각각의 공간을 수장고와 연구소로 계획했다.
건전한 수장환경과 연구자의 편리한 접근동선이 요구된 수장고는 적절한 체적와 건축적 환경을 가진 기존 기념관이 적합했지만 폐쇄적인 기존 공간은 연구소의 개방성과는 적합하지 않았다. 각 층의 홀과 복도에 면한 수장고의 벽체를 유리벽으로 변경하여 수장고를 시각적으로 개방하였고 이는 공용공간과 동선에서 자연스럽게 마주하도록 유도하여 적극적으로 공간의 목적을 드러냈다.





2. 기념도서관
내포교회사연구소 옆 기존 기념성당은 연구자와 방문객 모두를 위한 기념도서관으로 재계획했다. 기념도서관은 기존의 기념성당 계획을 존중하여 최소한의 계획과 변경, 새로운 프로그램이 기념성당에 자연스럽게 삽입되고 배경이 되도록 계획했다.
하나의 방향성과 쓰임을 갖는 기존 기념성당에 건축물의 형태와 같은 타원형 브릿지 계획하여 순환하는 방향성과 새로운 시선을 삽입했다. 브릿지에서 건축적 산책은 기존 공간의 위계를 다르게하여 사용자 중심의 공간으로 만들고 보다 자연스러운 공간으로의 이용과 다양한 이벤트를 수용하도록 한다. 또한 기존의 장의자 배치와 서가로의 활용으로 기념성당 공간과 연속성 유지하도록 했다.





3. 사제에 관한 전시 - 고향, 돌아오는 것
첫 사제 김대건 신부의 시작이 있는 솔뫼성지는 현재 서품식 전 사제의 마지막 피정장소이고 사제의 마음 속 고향과도 같은 장소이다. 세상 가장낮은곳으로 향하는 사제의 여정을 전시하는 이곳은 솔뫼아레나(원형공연장 겸 야외성당)의 준비실이었다.
좁고 긴 평면을 바탕으로 순환하는 전시동선으로 계획했다. 고향으로 회귀하는 사제의 여정과 출구를 솔뫼아레나 무대로 맞닿게하여 전시의 끝에 새로운 시작의 개방감을 적극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 그리고 전시 동선의 중심에는 김대건 신부의 방을 두어 과거 첫 사제의 마음과 지금 시작하는 사제가 비슷한 심상을 공유하도록 했다.
출구의 끝에 시선은 자연스럽게 아레나의 관람석으로 이어진다. 아레나 관람석은 솔뫼의 소나무를 이어 자연을 담은 쉼터로 계획했다.
 솔뫼성지 새사용 계획설계 | 2019
설계 보기건축사사무소 / 모호웤스건축사사무소
위치 충남 당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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