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아치
근대 개항기 건축물 사이에 위치한 대상지는 주차장과 공공화장실로 사용하기 위한 기능적인 공간이었다. 시설 안에서 제한적인 용도와 원활하지 못한 채광으로 이곳은 지나치는 공간으로 쓰여지고 있었다.
3개의 원호와 1개의 원으로 단순하게 구성된 투과되는 금속 구조물은 기존 건축물과 자연스럽게 관계하며 다양한 활동의 배경된다. 그리고 빛의 정도에 따라 명암을 만들어내며 유연하게 공간을 새롭게 인지하도록한다.
화려한 형태로 이곳이 밝아지기보다는 단순하고 부드러운 형태로 주변과 어우러져 시민들의 다채로운 활동의 배경과 무대로 ‘플랫폼’이 되도록 고민해본다. 더불어 예술가와 시민이 예술을 함께 나누는 유쾌한 공간이 되길 기대해 본다.
 플랫폼, 아치 | platform, arch | 2019
설계 보기건축사사무소 / 모호웤스건축사사무소
의뢰 인천문화재단
촬영 이영복
위치 인천시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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