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웃터골 주민사랑방
전동 웃터골 주민사랑방은 도시재생 시범사업 공모를 위한 공간이다. 6개월간 임시로 쓰일 이곳은 주민들이 모여 회의하거나 잠시 쉬어가는 모임공간으로 기획되었다. 그리고 다수의 주민 모임과 일상적인 만남을 위해 시간의 변화를 품는 단순한 둥근 벽을 사랑방에 계획했다.
모서리가 둥근 단순한 벽과 블록벤치는 주민들의 자연스러운 소통에 대한 고민이다. 둥근 벽을 따라 호를 그리며 앉으면 서로가 부드럽게 마주하고 이야기하고 공간의 중심에 서는 사람에 집중하도록 만든다. 이러한 원형의 시선 방향은 다수의 주민이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도록 돕는다.
스테인레스로 마감된 벽은 빛의 변화를 담는다. 시간과 계절의 흐름에 따라 실내외 빛은 다양하게 변화하고 이 변화가 벽에 그려지며 공간을 풍성하게 만든다. 이러한 회화적 풍경은 자연스레 외부로 보여져 새로운 전동의 풍경을 그리게된다.







전동 웃터골 주민사랑방 | 2018
설계 보기건축사사무소 / 모호웤스건축사사무소
위치 인천시 중구